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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 숨바꼭질 우편물 찾으러 나왔다가...아파트 수풀벽(?)에 뭐가 있길래 깜짝? 음... 동네 냥이로구나...동네 냥이가 졸고있다... 주인이 누군지 모르나 얘를 거의 밖에서만 본듯... 동네사람들이 먹을거 근처에 놔주고 얘는 거의 야생생활을... 저 아이비넝쿨이 편한가부다... 더보기
하늘 보는 재미, 일상 풍경이 참 아름다운... 요새 날씨가 제멋대로다. 아침에 구름 한점 없다가 낮에 비오고 쌀쌀하고, 해 내리쬐면 따뜻하고...하루에도 날씨가 수어번 멋대로...그덕에 하늘이 내 눈에 멋진 풍경을 내 놓는다. 어디는 구름때문에 어둡고 깜깜한데 어디는 하늘에 뻥~하니 구멍이 뚫려서 새파란 빛을 보여준다... 어제 저녁 집앞 풍경이 그랬다... 저녁 햇볕이 고건물(내눈에는 오스만 양식인데 오스만이 아닐지도...)을 향해 내리쬐주니 평범한 건물도 빛을 발한다...(최소한 내눈에는)... 항상 감탄하지만, 이 풍경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다. 참 아름답다.(이방인의 눈이라 더 그렇겠지?) 더보기
정자가 헤엄치는 형상의 이 식물? 집근처 트램 역 근처에서 이 식물을 발견... 이름은 모르겠는데 내 눈에는 이 새파란 잎들이1. 자궁에서 난자를 찾기위해 헤엄치는 정자들의 모습2. 연못에서 헤엄치는 올챙이로 보인다... 음...이 식물의 이름은 뭘까? 더보기
빠리 변두리서 태어나는 요...깻잎 Feuilles de sésame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채소! 그는 바로 '깻잎' 여기서는 Feuilles de sésame 이라 불린다 (한국에 관심 있지 않는한 여기사람들은 잘 모르는...). 절인 깻잎도 맛있지만 그 생깻잎의 신선함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으리라...적어도 나한테는... 빠리에서는 주로 kmart 혹은 acemart 등 한국 슈퍼에서 구할 수 있다. 보통 여름에 싱싱한 녀석들이 많이 나오고, 7월에 사먹는 깻잎이 제일 맛이 좋더라~ 적어도 나한테는... 이 생 깻잎들은 프랑스가 아닌 독일에서 재배해서 수입된다. 독일 한국 교민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다. 내가 한국 깻잎과 개인적으로 비교해봤을때는 크기가 '독일 사이즈' 라고 해야하려나 무지 크다 한국의 보통 깻잎크기의 두배는 되는듯... 향도 무지 진함 그래서 좋아하긴 하.. 더보기
내 주머니에 구름을 담아... pissenlit 현재 나는 빠리 변두리에 살고 있다...자전거 타고 숲을 씽씽 달리면 빠리인데...그 숲 반대쪽으로 나와서 센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우리집~ 그 숲이며 잔디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게 민들레~ 정말 너무너무 많다... 어느날 문득, 아 민들레 먹을수 있지!!??? ㅎㅎ 민들레 나물! 그리고 막 인터넷을 뒤진후에 다시 시식이 가능하다는걸 확인한후... 막 곰팅이한테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왜 있잖아 노란꽃 마구마구 들판에 피어있고... 바람 불면 씨앗이 마구 날아다니는... 솜덩이가 덩실 덩실~~~ 아~ pissenlit! 처음에는 뭐? 침대에 오줌싸? 이렇게 들었다... 좀 어이가 없긴했지만... 한국에선 민들레 하면 '일편단심 민들레' 인데... 암튼 식용식물이라고 하자, 개들이나 쥐들이 오줌쌌을지.. 더보기
의도하지 않은 닭국? 과 Aneth추가 야채 비빔밥 언젠가 부터 아는 언니한테 소개로 알게된~ 아네뜨~ Aneth... 이건 불어고 영어로는 Dill 이라고 하던데 영한사전에는 딜~ 이라고 하는구나...이 신비한... 뭐라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 상큼 오묘 신기? 이 맛에 빠진 이후로는 여기저기 다 섞어보고 시험해 보고 있다. 어제 저녁엔 간만에 닭이 땡겨서...닭갈비는 아니지만 간장을 이용한 달작지근 ...뭐라 설명하긴 어려운데 국까지는 아니고 한 좀 진득한 소스가 나오길 바랬는데...물을 텀벙 넣어버리다 보니 국이 되어버린 -_-; 그래도 날이 추우니까 국도 나쁘지 않다고 나름 위안을...ㅋㅋㅋ 다행히 곰팅이는 날 위해 맛있다고 한다...너한테 맛없는것도 있니? 최근 한국방송 보고 알게된 유행어 '안물': 안 물어봤다고!!! ㅎㅎㅎ 너무 웃겨서 신나게.. 더보기
작년 양배추 꼬리... 문득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작년에 먹다 남은 양배추 꼬리를 조금 키웠던 사진을 발견했다... 작년에 큰 화분이 몇개 없어서 그냥 키우다가 죽게 내버려뒀던 기억이... 물만 주면 먹다남은 야채들에서 새싹이 마구마구 돋아나는 신비함을 발견한 이후로, 내가 먹는 야채나 식물에 이 공식을 거의 다 적용 시키고 있다.... 이 공식이 모두에게 통하는건 아니겠지만 수많은 아가들이 다시 새로 탄생하기에 꾸준히 이 공식 적용 할란다 ㅋㅋㅋ 작년 양배추 꼬리의 줄기, 잎 그리고 꽃망울 사진 :) 더보기
드디어 티스토리 시작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구나... 막연한 '자유'의 갈망을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진... 것도 타국에서 -_-; 뭘 믿고 이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과감한 내가 가끔 낯설때가 있다... 아직까진 자유 만끽중... 빈궁해지기 전에 뭔가 시작은 해야할 것이고... 빈둥이 생활은 오래하면 안되니까, 못쓰는 글이라도 쓰는게 좋을것 같아서... 오랫동안 안 쓰던 블로그라는걸 다시 써야겠다 라는 생각에 티스토리를 알게되고...초청장 제도로만 가입을 할 수 있다는... (조금 뻥~ 지긴했지만...) 기대도 안했는데 '혜송'님 덕에 티스토리를 쓸 수 있게 되었다.(아주 아주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플랫폼 참 낯설다... 익히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 벼락치기 주말여행 - Lille 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