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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의 대변신 Before & After 한동안 고민했던것 같다... 이 작은 아파트에 얼마나 있을지 몰라서 테라스가 있어도... 그냥 베란다처럼 냅두고 써왔는데.... 여름이라 햇살은 좋고~ 공간도 생각보다 넓고... 식물 조금 키우고 가끔 테이블 내 놓고 밥 먹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고민했다... 테라스에 돈을 들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개인적으로 화분 여러개 놓고 식물 키우는걸 좋아하는데 그것 만으로는 이 횡한 테라스가 여전히 삭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정말 수어달 고민한것 같다... 결국 곰팅이와 결론 내리고...그래 지르자...이왕 사는거...제대로 즐기면서 살아야지... 투자해서 좀 이쁘게 만들면 좋잖아? 그래.... 프로페셔널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꾸며놓고... 천장이 하늘인 방인것 마냥 자주 테라스로 나오.. 더보기
Pain Tout Chocolat 빵뚜쇼꼴라 - 진짜 완전 쵸코빵 동네 빵집에서 파는 이 빵뚜쇼꼴라~ 프랑스 여러 곳의 빵집을 가봤지만 이 빵은 이집에서만 본것 같다. 처음엔 사먹을 염두도 못하다가... 아주머니가 저녁 빵집 문 닫기전 곰팅이한테 건내주신걸 시작으로...가히 천국의 맛을 발견하게되었으니... ㅎㅎ 이건 내가 사랑하는 촉촉한 Tradition 느낌에 완전히 초코에 듬뿍~ 들어갔다 나온 느낌의 빵? 이랄까... 송송 초코칩도 박혀있어서 정말 내가 사랑하는 맛이다... 특히 프랑스 초컬릿은 대체적으로 많이 달지는 않다...워낙 다크들을 좋아해서.... 난 개인적으로 스위스 초컬릿 보다 덜 달은 프랑스 초컬릿을 사랑한다~ 그래서 내 입맛에는 딱~ 이 빵을 송송 썰어서... 토스트기에 살짝~ 구우면~ 초코탄내~가 향기롭다... 아흥흥~~ 거기위에 브루똥 Bret.. 더보기
거미줄 친 커피? 얼마나 졸렸으면... 밖에 놓아둔 머그잔에 거미줄이 쳐져있는지도 모르고 커피를 따른... 세상 살다보면 별일이 다있다더니 이런걸 두고 하는말인가... 아 역시 아침형 인간은 아니로구나... 더보기
옥상 테라스의 딸기농사 Fraises dans mon potager terrasse 딸기가 키우기 쉽고 생명력이 이렇게 강할줄은 몰랐다. 작년 여름에 곰팅이 누님께서 조금 주신 모종들이 잘 자라고 겨울에는 밖에 그냥 냅뒀는데...잘 버틸줄이야...물론 한국의 겨울은 살아남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너무 추워서... 영양제를 따로 준적도 없고, 벌레를 잡아준적도 없다. 그냥 흙에 물만 줬을뿐...빠리권 날씨는 겨울에도 아주 춥지는 않으니까 살아난지도... 딸기 아가들이 봄이 되자 점점 푸르러 졌다. 난간에 매달린 두 화분에 있는데, 밑은 2015 년 4월 22일자 사진, 얘는 왼쪽 화분 얘는 오른쪽 화분, 내가 실수로 coriandre (고수의 잎) 작년에 수확한 씨들을 여기에 확 뿌려주는 바람에 (딸기가 못 살아남을거라 생각하는바람에...) 둘이 흙속 영양분을 나눠먹어 그런지 성장이 좀 더.. 더보기
Les paumés du petit matin 어느 아침날 일어났는데 라디오 음악 소리가 들린다. FIP채널에서 샹송한곡이 나오는데, 그 음악이 내 기분을 좋게한다. 갑자기 곰팅이가 손을 건네며 내 손을 잡고 그 샹송에 맞춰서 춤을 춘다. 이런 상큼 신선한 서프라이즈! 난 절대 아침형 인간이 아니지만, 그날만큼은 아침부터 싱그럽게 들뜬 기분으로 시작을 할 수가 있었다. 그 샹송의 제목은 ‘Les paumés du petit matin’ …. 철부지들의 이른 아침정도로 해석??? https://youtu.be/C2ABZRMxiio Un matin, je me suis levée et j’ai entendu une chanson à la radio sur FIP. C’était très agréable. Et soudain, mon ours qui se.. 더보기
먹다남은 샐러드 꽁지~ 키워요 1.10 유로에 사다먹은 샐러드... 냉장고에 안두고 그늘에 시원하게 꽁지에 물주며 먹었더니 한 며칠 안 갈 샐러드 1주일 넘게 싱싱하게 먹었다. 작년 양배추 꽁지에서 나오던 새싹들을 봤기에 이번에도 샐러드 (우리의 상추랑 비슷) 꽁지를 그대로 버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물 좀 줬는데 이렇게 파릇 파릇 새싹이 나네... 그래서 오늘은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잘 자라다오 쑥쑥! 나의 테라스가 야채농장이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ㅋㅋㅋ 더보기
자르면 더 나오는... 끝까지 쓰자! 중학교 다닐때 한때 남은 치약 짜는 작은 기계가 유행한 적이 있다. 여러가지 귀여원 무늬랑 함께 팬시용품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그 기계가 어디로 간지는 알 수가 없고,그리고 그걸 써도 끝까지 안나오는 부분이 있었다... 몇년 전에 갑자기 머리에서 번뜻 떠올라... 이미 다른 분들도 이방식으로 하시는지 모르오나... 아무튼 간단하지만 혹시나 모를 분들을 위해 치약 마지막 한방울 까지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준비물: 다써가는 치약 튜브 혹은 페이스젤 튜브 혹은 썬크림 튜브 등등... 과 가위 끝! 다써가는 치약이 있어서 여기 준비 가위로 한 3분의 1정도 되는 끝부분을 잘라주되 사선으로 잘라준다... 이렇게 잘라야 나중에 닫기가 쉬움 다쓴 줄 알았던 치약 튜브 속 진득한 치약들이 보이는가.... 더보기
3일 집 비운사이...깻잎 새싹들이 쑥쑥 긴 주말이라 떠나기전 물한번만 주고 갔는데... 아가들이 너무나 쑥쑥 자라주었다...특히나 깻잎...어떻게 관리를 해줘야하는 막막함이 올정도로...너무 빼곡 빼곡 많이 붙어있어서... 이미 조금 떼어놓은 상태... 뿌리가 이렇게 깊이까지 내려갈 거라곤 상상을 못했어요...potager 의 초보... 그래도 이렇게 하면서 많이 배우네요. 요거는 아는 언니네로 입양 시킬 예정~ 나머지 식구들은 뿔뿔히 좀 떼어놓았습니다. 더 떼어놓아야 할 것 같은데 화분이 없어서 우선은 이정도 선상에서... 여름에 깻잎은 원없이 먹을듯... 카메라 빛 조절이 잘 안되서 사진 색상이 좀 어설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