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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6년 프랑스에서 결혼 서류 준비하기 막연히 어렵고 복잡할거라 생각했던 프랑스에서의 결혼 서류 준비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지나갔다. 혹시나 나처럼 미리 겁먹고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몇자 적고자 한다. 결혼하고자 할 시청에서 결혼 일정을 잡기 위해서는 Rendez-vous를 먼저 잡아야 하는데, 이 날짜는 모든 서류가 충분히 준비될 수 있도록, 서류 준비 시작일로 부터 최소 2주 - 3주 후로 넉넉히 잡도록 한다. 개인적으로 모든 서류 준비를 하기까지 총 36.4 유로(우편 배송비 제외), 13일 소요했다.(국문서류 대사관 요청한 날 부터, 공증번역서류 다 받기까지)결혼하고자 할 시청에서 요구하는 서류의 목록을 먼저 찾아야하는데, Google 에서 mariage mairie '구 혹은 시 이름, Pairs 의 경우 구 번호까지, 예를 든다면 S.. 더보기
프랑스에서 부대찌개를 끓이고 싶다면, 스팸대신 Pâté Hénaff 로! 김치를 두번째로 만들었는데 엉뚱한 실험을 한답시고 '식초' 를 넣는 바람에 맛이 너무 시어졌다. 결국 그런 김치 해결하는 방법은 지지거나 볶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라면도 있겠다 부대찌개 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 곰팅이가 아끼는 Le Pâté Hénaff 를 열기로... 한국어로 굳이 발음을 해보자면 빠떼에나ㅍ~ 곰팅이에 따르면 이 통조림은 돼지의 좋은 부위로 만든 고급 통조림이란다. 열어보면 생김새는 스팸과 비슷하다. 돼지 기름층이 좀 져있고 돼지 고기를 뭉쳐놓은 스팸 비슷하다. 스팸과 다른점이 있다면, 스팸은 싸고 질이 떨어지는 부위로 만들었다면, 이녀석은 질좋은 고급 부위로 만들었다는... 짭잘하니 맛있다. 빵에도 딱, 밥에도 딱 :-) 이번엔 부대찌게!! ㅎㅎ 이렇게 생겼어요! 나름 역.. 더보기
자전거 산책길 Suresnes 과 Porte Maillot, Paris 17구 사이 (Bois de Boulogne) Porte Maillot, Paris (17구 서쪽, 전철 1호선, 걸어서 샹젤리제 15분) 와 Suresnes 사이엔 커다란 Bois de Boulogne 이 있다.한 Boulogne 블로뉴 의 숲 정도로 해석하면 될듯. 자연의 숲처럼 나무들이 빡빡 들어선건 아니지만, 845 헥타르에 이르니, 빠리 서쪽의 매연을 정화시켜주는 느낌? 이 드는 사람의 손을 거쳐간 숲이다. 이곳엔 아이들을 위한 놀이동산, 프랑스식 식물원, 인공 연못 및 호수 들도 있고, 경마장도 있고, 잔디 운동장도 있고, 수영장, 테니스 및 승마 트랙도 있다... 아참 최근엔 Louis Vuitton Fondation 도 들어섰다. 글고 보니 많은게 있군... 숲이 큰 만큼 이곳을 지나는 차도도 많고 산책길은 훨씬 많다. 잘 모르는데 들.. 더보기
먹다남은 샐러드 꽁지~ 키워요 1.10 유로에 사다먹은 샐러드... 냉장고에 안두고 그늘에 시원하게 꽁지에 물주며 먹었더니 한 며칠 안 갈 샐러드 1주일 넘게 싱싱하게 먹었다. 작년 양배추 꽁지에서 나오던 새싹들을 봤기에 이번에도 샐러드 (우리의 상추랑 비슷) 꽁지를 그대로 버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물 좀 줬는데 이렇게 파릇 파릇 새싹이 나네... 그래서 오늘은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잘 자라다오 쑥쑥! 나의 테라스가 야채농장이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ㅋㅋㅋ 더보기
3일 집 비운사이...깻잎 새싹들이 쑥쑥 긴 주말이라 떠나기전 물한번만 주고 갔는데... 아가들이 너무나 쑥쑥 자라주었다...특히나 깻잎...어떻게 관리를 해줘야하는 막막함이 올정도로...너무 빼곡 빼곡 많이 붙어있어서... 이미 조금 떼어놓은 상태... 뿌리가 이렇게 깊이까지 내려갈 거라곤 상상을 못했어요...potager 의 초보... 그래도 이렇게 하면서 많이 배우네요. 요거는 아는 언니네로 입양 시킬 예정~ 나머지 식구들은 뿔뿔히 좀 떼어놓았습니다. 더 떼어놓아야 할 것 같은데 화분이 없어서 우선은 이정도 선상에서... 여름에 깻잎은 원없이 먹을듯... 카메라 빛 조절이 잘 안되서 사진 색상이 좀 어설픈... 더보기
냥이의 숨바꼭질 우편물 찾으러 나왔다가...아파트 수풀벽(?)에 뭐가 있길래 깜짝? 음... 동네 냥이로구나...동네 냥이가 졸고있다... 주인이 누군지 모르나 얘를 거의 밖에서만 본듯... 동네사람들이 먹을거 근처에 놔주고 얘는 거의 야생생활을... 저 아이비넝쿨이 편한가부다... 더보기
하늘 보는 재미, 일상 풍경이 참 아름다운... 요새 날씨가 제멋대로다. 아침에 구름 한점 없다가 낮에 비오고 쌀쌀하고, 해 내리쬐면 따뜻하고...하루에도 날씨가 수어번 멋대로...그덕에 하늘이 내 눈에 멋진 풍경을 내 놓는다. 어디는 구름때문에 어둡고 깜깜한데 어디는 하늘에 뻥~하니 구멍이 뚫려서 새파란 빛을 보여준다... 어제 저녁 집앞 풍경이 그랬다... 저녁 햇볕이 고건물(내눈에는 오스만 양식인데 오스만이 아닐지도...)을 향해 내리쬐주니 평범한 건물도 빛을 발한다...(최소한 내눈에는)... 항상 감탄하지만, 이 풍경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다. 참 아름답다.(이방인의 눈이라 더 그렇겠지?) 더보기
드디어 티스토리 시작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구나... 막연한 '자유'의 갈망을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진... 것도 타국에서 -_-; 뭘 믿고 이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과감한 내가 가끔 낯설때가 있다... 아직까진 자유 만끽중... 빈궁해지기 전에 뭔가 시작은 해야할 것이고... 빈둥이 생활은 오래하면 안되니까, 못쓰는 글이라도 쓰는게 좋을것 같아서... 오랫동안 안 쓰던 블로그라는걸 다시 써야겠다 라는 생각에 티스토리를 알게되고...초청장 제도로만 가입을 할 수 있다는... (조금 뻥~ 지긴했지만...) 기대도 안했는데 '혜송'님 덕에 티스토리를 쓸 수 있게 되었다.(아주 아주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플랫폼 참 낯설다... 익히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 벼락치기 주말여행 - Lille 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