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

내 주머니에 구름을 담아... pissenlit 현재 나는 빠리 변두리에 살고 있다...자전거 타고 숲을 씽씽 달리면 빠리인데...그 숲 반대쪽으로 나와서 센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우리집~ 그 숲이며 잔디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게 민들레~ 정말 너무너무 많다... 어느날 문득, 아 민들레 먹을수 있지!!??? ㅎㅎ 민들레 나물! 그리고 막 인터넷을 뒤진후에 다시 시식이 가능하다는걸 확인한후... 막 곰팅이한테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왜 있잖아 노란꽃 마구마구 들판에 피어있고... 바람 불면 씨앗이 마구 날아다니는... 솜덩이가 덩실 덩실~~~ 아~ pissenlit! 처음에는 뭐? 침대에 오줌싸? 이렇게 들었다... 좀 어이가 없긴했지만... 한국에선 민들레 하면 '일편단심 민들레' 인데... 암튼 식용식물이라고 하자, 개들이나 쥐들이 오줌쌌을지.. 더보기
작년 양배추 꼬리... 문득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작년에 먹다 남은 양배추 꼬리를 조금 키웠던 사진을 발견했다... 작년에 큰 화분이 몇개 없어서 그냥 키우다가 죽게 내버려뒀던 기억이... 물만 주면 먹다남은 야채들에서 새싹이 마구마구 돋아나는 신비함을 발견한 이후로, 내가 먹는 야채나 식물에 이 공식을 거의 다 적용 시키고 있다.... 이 공식이 모두에게 통하는건 아니겠지만 수많은 아가들이 다시 새로 탄생하기에 꾸준히 이 공식 적용 할란다 ㅋㅋㅋ 작년 양배추 꼬리의 줄기, 잎 그리고 꽃망울 사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