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행복

La Roche-Bernard

집에서 4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거주인구 700여명인 아주 작은 마을
La Roche-Bernard 가 나온다.

Pays de la Loire 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Morbihan에 있는 마을이다.

본격적으로 Bretagne가 시작되는 지역이다.
하단 이미지에서 짙은 녹색은
Pays de la Loire 지역 / Loire-Atlantique 구역,
옅은 녹색은 Bretagne 지역 / Morbihan 구역
이다.


역사적으로는 짙은 녹색 구역도 오래전에
Bretagne였으나, Bretagne의 세력이 너무
커져서 프랑스로부터 독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큰도시 Nantes와 그 Loire Atlantique
구역을 Bretagne로 부터 분리 시켜
Pays de la Loire지역으로 속하게
만들었다고 얘기를 전해들은 바 있다.

행정적으로는 갈라놓았으나 아직도
많은 지역들은 브르타뉴의 문화와 정서를
느끼며 브르타뉴 관련 축제를 열고
브르타뉴로 종속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진 않다.

...
아무튼 그건 그렇고
...

시댁 가는 길목에 있는 높은 다리를 낀 마을이라
들른다 들른다 하던것을 이제서야 '쨍' 하고
해뜬날 가게되었다.

화려한 남부 프랑스의 자연을 기대하지는 마시되,
소박한 자연스러움과 아기자기한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을것이다.

평소엔 701명 마을주민이라지만,
바캉스 성수기엔 사람으로 미어터진다고 한다.

비성수기 날 좋은 주말에도 평소보단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이곳의 수많은 요트의 절반이상이 영국인들 소유랜다.

보통 여름이면 Bretagne지역에서는 흔히 영어도
들리고, 독어도 들리고, 더치도 들리고, 스웨덴 어
등 각종 유럽언어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저 멀리 남부유럽까지 못 가거나, 아니면 경유
해 가거나, 혹은 바캉스 홈이 있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흔한데

특히나, 영국은 바다만 건너면 마주보고
있어서인지 영국인은 Bretagne에 여름엔
진짜 많은것 같다.

그렇고 보니 Nice에도 많았다.
Bordeaux에도 많았는데...

그냥 그들은 프랑스를 좋아하는걸로
결론 짓자 ㅋㅋ

사진을 통해 경치 구경하시고~

to be continued...